2013년 9월 24일 화요일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곶 됴코 여름 하나니
새미 기픈 므른 가마래 아니 그츨쌔 내히 이러 바라래 가나니
         -- 용비어천가  --



뿌리가 얕은 나무는 조금만 거센 바람이 불어와도 금방 쓰러지고 뽑히게 됩니다.

그러나 뿌리가 깊은 나무는 아무리 거센 비바람이 불어와도 가지마다 꽃들을 피우며 풍성한

결실을 이룹니다.



모든 생명체가 메마르고 타들어가는 가뭄이 들 때도 지상의 모든 물은 마르나 샘이 깊은

물은 마르나 샘이 깊은 물은 마르지 않아 메말라 죽어가던 생명체를 살리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신앙도 하늘 향해 자라나는 뿌리 깊은 나무, 끝없이 샘물을 길어 올리는 깊은 샘과 같아

야 할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튼튼한 믿음의 터를 이루고, 하나님

의 마음을 닮아 끝없이 사랑하고, 끝없이 희생하고, 끝없이 품어주는 깊은 마음을 소유한다

면 많은 열매를 맺어 하늘 본향에 무사히 다다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거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게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기까지, 타는 가뭄에도 힘차게 물줄기

를 뿜어내는 깊은 샘을 이루기까지 인내하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댓글 1개:

  1. 굳건한 믿음 깊은마음 꼭 가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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